16일, 60기 졸업생 54명…6년째 전통 이어와
  • ▲ 청주대 학군단 60기 졸업생들이 16일 대학을 찾아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200만 원을 차천수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청주대
    ▲ 청주대 학군단 60기 졸업생들이 16일 대학을 찾아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200만 원을 차천수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 학군단이 6년째 이어온 남다른 후배 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학 137학군단 60기 졸업생들은 16일 오후 대학을 찾아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20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 육군 소위로 임관하는 60기 졸업생 54명은 자발적으로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이다.

    학군단은 2017년부터 매년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을 이어오는 등 학군단 졸업생들의 후배 사랑 발전기금은 흐뭇한 역사가 되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6년에 걸쳐 ROTC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기탁하는 전통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학교 측도 학군단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차섭 학군단장은 “졸업생들의 후배 사랑 발전기금 기탁을 학군단의 전통으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1976년 창단한 청주대 137학군단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수많은 국군 장교를 배출해왔으며, 우리나라 유수 기업의 경영인부터 장교에 이르기까지 국가발전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