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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14일 대전자치 경찰위원회와 함께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악성 민원 방지 및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민원담당자와 현장 근무자 등 직원들이 고객들이 폭행과 욕설 그리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이에 공사는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시행 △직무 스트레스 평가 △힐링 교육 △감정노동자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강영욱 대전자치 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감정노동자들의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감정노동자 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역에서 근무하는 이진수 주임은 지난달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에서 주최한 '대전시 감정노동 존중 수기 공모전'에서 다양한 피해사례를 응모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