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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이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가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과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정책이다.구 교수는 ‘단일세포 전장 유전체 기반 사람 간 발생과정 추적과 생리적 간 특이 클론경쟁 기전 분석’이라는 주제로 내분비 주요 장기로서의 간과 간 관련 질환의 근본적 병태·생리 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사람의 간은 수많은 단백질과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하면서 혈액과 영양분을 저장하고, 몸 안의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생성해 배출하는 등 내분비 대사적으로 주요한 장기이다.구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 단위에서 분열 중 아주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모자이크 돌연변이를 활용해 사람의 간 발생과정을 역추적하고, 생리적 간 특이 경쟁 기전을 분석하기 위한 세포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해 향후 개인화된 질환 분석 도구의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전자 조작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없이 선도적 연구를 지속 수행할 수 있게 돼 향후 그 성과가 매우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