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충북대병원
    ▲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충북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가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과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정책이다.

    구 교수는 ‘단일세포 전장 유전체 기반 사람 간 발생과정 추적과 생리적 간 특이 클론경쟁 기전 분석’이라는 주제로 내분비 주요 장기로서의 간과 간 관련 질환의 근본적 병태·생리 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사람의 간은 수많은 단백질과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하면서 혈액과 영양분을 저장하고, 몸 안의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생성해 배출하는 등 내분비 대사적으로 주요한 장기이다.

    구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 단위에서 분열 중 아주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모자이크 돌연변이를 활용해  사람의 간 발생과정을 역추적하고, 생리적 간 특이 경쟁 기전을 분석하기 위한 세포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해 향후 개인화된 질환 분석 도구의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전자 조작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없이 선도적 연구를 지속 수행할 수 있게 돼 향후 그 성과가 매우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