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문성씨가 충주시노인복지회관에 쌀을 기부했다.ⓒ충주시
    ▲ 강문성씨가 충주시노인복지회관에 쌀을 기부했다.ⓒ충주시
    지난 6·1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강문성씨가 충주시노인복지관에 쌀 기부 선행을 펼쳤다.

    충주시에 따르면 ‘강문성과 친구들’은 지방선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화 화환 대신 받았던 쌀 170kg과 개인 후원금을 보태 14일 충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쌀 230kg(1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이날 기탁받은 쌀을 150명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이 무료로 이용하는 경로식당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강문성 씨는 “노인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강문성 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문성씨는 한국교통대를 졸업 후 세종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전국대통령배씨름왕대회 대학부 우승, 헌혈 244회, 유라시아 11개국 자전거 종주 등 이색 이력을 갖고 지난 충주시장 선거에서 최연소 도전자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