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김태희 한국문화수도 태스크포스 위원이 최근 인수위원 임명이 발표된 지 하루만의 위원직에서 갑자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김 위원이 최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원으로 농업 전문가를 모실 생각이라"고 했다.

    인수위가 지난 9일 발표 당시 김 위원은 전직 공무원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경기 시흥시청 다문화센터 활동가(위원)로 드러났다.

    김 위원은 인수위가 발표한 것과 다른 현직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오른쪽)이 지난 7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서만철 인수위원장과 함께 서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오른쪽)이 지난 7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서만철 인수위원장과 함께 서 있다.ⓒ이길표 기자
    이를 두고 인수위가 현직 공무원을 위원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현직 공무원을 인수위 참여는 윤리성에 시비 논란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현직 공무원을 규정에 따라 인수위원으로 받을 수 있지만 40여 일 동안 활동하면서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추천 과정에 신중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