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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김태희 한국문화수도 태스크포스 위원이 최근 인수위원 임명이 발표된 지 하루만의 위원직에서 갑자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만철 인수위원장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김 위원이 최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수위원으로 농업 전문가를 모실 생각이라"고 했다.인수위가 지난 9일 발표 당시 김 위원은 전직 공무원으로 소개했다.하지만 김 위원은 경기 시흥시청 다문화센터 활동가(위원)로 드러났다.김 위원은 인수위가 발표한 것과 다른 현직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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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인수위가 현직 공무원을 위원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한 시민단체는 "현직 공무원을 인수위 참여는 윤리성에 시비 논란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인수위 한 관계자는 "현직 공무원을 규정에 따라 인수위원으로 받을 수 있지만 40여 일 동안 활동하면서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추천 과정에 신중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