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수위 추진상황 보고회… “취임식 낭비 없도록 준비해달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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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3일 “우리는 ‘점령군’이 아닌 겸손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회의실에서 ‘제1차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추진상항 보고회’에 참석해 인수위 각 분과별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인수위는 정책기획홍보분과와 정책1~4분과별로 인수위 출범 이후 그동안의 업무를 정리해 김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인 현장방문이 필요하다”며 “현장을 보면 새로운 느낌도, 정책도 떠오를 수 있고 현장에서의 느낌을 나에게도 전달해주면 앞으로 도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취임식은 낭비가 없도록 하고 충북의 희망찬 미래를 대외에 홍보하는 데 치중해서 준비하길 바란다. 거친 표현일 수 있지만 우리는 ‘점령군’이 돼서는 안 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책기획홍보분과는 그동안 인수위 전체 업무계획을 세우고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분야별로 나눠 각 해당 분과에 전달했다.각 분과는 분야별 공약목록을 공유하고 담당 위원을 지정했다.현지조사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번 주부터 현장점검에 들어가고 자문단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인수위 출범 이후 민원과 시·군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해당 분과에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