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당선인은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성장 위해 세심한 정책 펼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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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0일 “다음 주 출범하는 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충실히 챙겨줘 업무 인계에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선거기간에도 저의 부재가 업무 공백이나 차질이 없도록 각자 자리에서 애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께서는 우리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변함없이 맡은 바 직무를 잘 수행하도록 신뢰와 믿음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면서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면밀히 다듬고 살펴서 충북교육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 교육감은 윤 당선인과의 양자 대결에서 패해 3선(選) 도전에 실패했다.윤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김 교육감은 지난 7일 윤 당선인과 교육감실에서 함께 만나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