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재학생 1만1351명·졸업생 839명 등 1만2190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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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9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평가는 도내 78개 시험장(68개 고교, 7개 학원, 3개 교육지원청)에서 고3 재학생 1만1351명, 졸업생 839명 등 모두 1만2190명이 응시한다.모의평가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대상이다.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탐), 제2외국어·한문 등 6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6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으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 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이번 모의평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온라인 응시, 문답지 수령 후 자택 응시, 그리고 재학생은 학교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리고사실 응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응시 누리집에 접속해 시험을 보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가족 등 동거인이 문답지를 받아 자택에서 시험 본 후 온라인 응시 누리집에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온라인 응시 누리집의 답안 제출 마감은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며,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제공 받을 수 있다.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모의평가는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해 적응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의 출제 경향을 확인함으로써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수험생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