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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이 6·1 지방선거와 관련, 게시된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그동안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엄정한 단속을 펼쳐왔으며, 현재 선거사범 39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 14명 △금품수수 7명 △현수막·벽보 훼손 7명 △선거폭력 1명 △기타 10명 등이다.경찰청은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해 검찰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이정락 수사과장은 “앞으로도 충북경찰은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