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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송좌섭(아들)·송정섭(딸)·정정숙 씨, 최영석 병원장, 송성섭 씨(아들), 박태임 간호부장, 한혜숙 첨단암병원건립추진단 팀장.ⓒ충북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은 정정숙 씨(81)와 가족이 지난달 31일 충북대병원을 찾아 첨단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정 씨의 딸 송정섭 씨는 “아버지가 사고로 38년 동안 병상에 계시다가 얼마 전 작고하셨다. 평소 나누는 걸 좋아하셨고, 병환 중에도 가족의 중심이 됐던 멋진 아버지셨다. 아버지의 유훈이라 생각하며 어머니와 형제들이 함께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동기를 설명했다.아들인 송성섭 씨(지평건설 대표) 또한 지난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영석 병원장은 “긴 세월 동안 병간호 하신 어머니와 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충북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첨단암병원이 건립되면 지역 암환자의 상당수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중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