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아나는 아산, 시민 살기 좋은 명품행복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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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박경귀 국민의힘 후보(62)가 충남 아산시장에 당선됐다.박 당선인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2일 새벽 3시 13분 기준(개표율 77.61%) 유효득표 9만2617표 중 4만7025표(득표율 51.7%)를 얻어 4만3918(득표율 48.29%)에 그친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아산시장)을 앞서고 있어 민선 8기 아산시장에 당선됐다.박 당선인은 “먼저 아산의 새 역사를 열어주신 위대한 아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오늘은 위대한 시민의 염원이 아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든 역사적인 날”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힘 있는 여당 아산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환황해권 중심도시 아산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아산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박 당선인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이 아산의 주인이 되는 참여자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시정을 적극 펼쳐보이겠다”고 시정 운영 계획을 전했다.박 당선인은 아산의 새 역사를 연다는 포부와 함께 △트라이포트 아산 국제 무역항 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아산 연장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국립경찰종합병원·민간 종합병원 유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단지 조성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설립 △시정 분야별 ‘참여자치위원회’ 운영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한편 아산시 음봉면 출신으로 음봉초와 음봉중, 온양고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당선자는 2002년부터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서울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2017년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을 역임 후 고향인 아산으로 내려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을 설립.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을 역임 후 아산시장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