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재난 대응 시스템 고도화로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예방 중심 행정으로 시민 생명 보호… 중부권 최고의 ‘세이프티 허브’ 도약
  •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겨울철 자연재난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겨울철 자연재난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2026년 시정 운영의 3대 기조 중 하나인 ‘안전’을 바탕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시티’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본지는 지난 신년 기획 1탄 ‘성장’에 이어,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인 ‘안전’ 분야의 세부 실행계획을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주>


    ◇ ‘디지털 재난 관리’로의 대전환… AI가 지키는 스마트 안전망

    천안시는 올해를 디지털 기술이 시정 전반에 녹아드는 ‘지능형 안전 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시는 사후 약방문식 대응에서 탈피해,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재난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6000여 대의 CCTV에 지능형 분석 엔진을 탑재해 화재 징후, 범죄 상황, 인파 밀집 등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한다. 

    특히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스마트 하천 관리’ 및 ‘저지대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 공공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 안전 점검도 대폭 강화된다. 

    교량과 터널 등 주요 시설물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미세한 균열이나 진동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대형 참사를 사전에 방지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관리 체계를 완성한다.
  • ▲ 천안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자동차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 AI화재대응개념도.ⓒ천안시
    ▲ 천안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자동차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 AI화재대응개념도.ⓒ천안시
    ◇ 일상이 안전한 도시… 현장 밀착형 ‘생활 밀착 안전 복지’ 실현

    시는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촘촘한 밀착형 정책을 병행한다. 

    범죄 취약 지역에는 지능형 CCTV와 고효율 LED 보안등 설치를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귀가 서비스’의 범위를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광역화한다.

    교통 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 횡단보도’와 ‘AI 기반 보행자 감지 시스템’ 설치를 가속화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화재 취약 지구 및 전통시장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무선 지능형 화재 감지 센서’를 무상 보급하는 등 민간 영역까지 안전 행정의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형 안전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시민이 직접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굴·신고하는 ‘안전보안관’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상설 디지털 안전 체험관’을 운영해 재난 상황에서의 자가 대처 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민·관·군·경 통합 거버넌스 구축… 지속 가능한 안심 기반 마련

    천안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 기관 간의 소통 지연을 막기 위해 ‘통합 재난 대응 플랫폼’을 공고히 한다. 

    시청과 경찰, 소방, 군부대가 실시간으로 재난 현장 영상을 공유하고 통합 지휘 통제권을 확보함으로써 대응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재난 대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재난 복구 지원 체계를 현실화하여,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안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안전은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권이자 성장과 동행을 가능하게 하는 뿌리”라며 “최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행정 역량을 결집해 365일 시민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 1번지’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 천안시가 지난해 11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 천안시탄소중립포럼’ 모습.ⓒ천안시
    ▲ 천안시가 지난해 11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 천안시탄소중립포럼’ 모습.ⓒ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