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地選 D-1] '부동층 잡아라'…세종시장 후보 막바지 총력 유세

6·1 지방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세종시장 후보들이 마지막 한 표를 잡기 위해 지역을 돌며 총력 선거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오전 8시 환경미화원에게 인사를 통해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중유세전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은 필생의 숙원이 되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어 내겠다"며 "부족했던 점은 채우고, 잘못된 점은 고쳐서 시민의 삶이 대접받는 세종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향한 저와 민주당의 진심을 믿고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다면 반드시 세종시 완성으로 보답하겠다"며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공식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오후 8시에는 유세단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도 이날 오전 8시 세종시청 앞에서 아침 인사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저의 네거티브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사람이 바꿔야 세종이 바뀐다. 시민들의 희망이 더 큰 바람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유세를 마친 최 후보는 오후에는 같은 당 세종시의원 후보와 함께 차례로 선거구를 돌며 합동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