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 실현·기후위기 시대, 2050탄소중립 전환 교육준비할 것”윤건영 “초·중·고 학생 900명 선발, 원하는 해외견학 프로그램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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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30일 충북교육감 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막판 표밭갈이에 나섰다.김병우 후보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원칙과 공정의 시대에서 모두가 주인공인 충북교육 실현과 기후위기의 시대에 2050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교육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앞으로 4년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미래 교육 대전환 정책으로 안심할 수 있는 교육 복지를 준비할 것”이라며 “선택과 개성의 시대에 지역과 개인의 특성을 꽃피우는 교육지원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에 공감해 지지 의사를 밝혀준 학부모, 문화예술인, 청주 행복교육지구 네트워크, 기후위기 비상행동, 장애인부모연대 등이 함께 환호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선거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학부모들이 김 후보의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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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300명씩 선발해 자신이 원하는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150억∼200억 원의 소요 예산은 도교육청의 가용 예산과 ‘충북미래교육희망재원 확보 프로젝트’를 통한 자발적 후원금 등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적 훈화 노력을 다하되 단호히 대처하고 아침급식(간편식) 제공으로 건강한 교육환경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동 교육과정운영 등 학습을 위한 교통쿠폰을 지급해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전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한 심의보·김진균 예비후보가 함께 참여해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