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월간업무보고…“가뭄에 농민 시름 깊고, 장기예보에 비소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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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30일 “각종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한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우리시는 가뭄으로 우려가 되는 상태로 농민의 시름이 깊고 장기예보에 비 소식이 없어 걱정스러운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토양유효수분율을 주시하고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 폭염, 가뭄, 우기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재난에 흔들리지 않도록 각종 기후변화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지난주 진행됐던 사전투표 투표율이 지방선거로서는 역대 최대치다. 사전투표에 투입된 직원들 고생 많았다”고 치하하며 “다음달 1일 본 투표에서도 선거관리 잘하고 공정선거를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추경이 사상 최대 규모(62조 원)로 결정됐다. 실질적인 보상이 300만~1000만 원에 대상자도 늘었는데 우리 시 직원들이 잘 진행되도록 챙겨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끝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일 109명(0시 기준)으로 낮아졌지만 누적 확진율이 35.9%로 아직도 계속 나오고 있다”며 “완전히 긴장을 놓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그런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