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형 문자 즉각 중단하라” 강력 촉구
  • ▲ 정영철 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정영철 후보 선거 캠프
    ▲ 정영철 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정영철 후보 선거 캠프
    정영철 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가 24일 상대 후보에게 네거티브형 선거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그는 최근 윤석진 후보 캠프에서 군민에게 보낸 ‘영동군민 행복시대의 항해를 책임질 진짜군수는?’이라고 적힌 카드뉴스 문자메시지에 대해 “영동에서 한평생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인생을 폄하하는 식의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산업화가 되면서 영동을 지킨 50대, 60대, 70대의 경우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며 농·축산에 종사하며 흙과 함께 열심히 살아온 군민들이 대부분”이라며 “본인의 이력을 ‘양돈업자 36년’이라고 기재한 저급한 카드뉴스형 문자메시지는 열심히 살아온 인생마저 농락당하는 것 같아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대가 바뀌어 가축을 기르는 것이 대량화되면서 그에 따른 냄새 피해를 막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투자했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했기에 저는 막대한 이익을 포기하고 축사를 정리하는 뉴딜사업에 참여했다. 젊은시절 부농을 꿈꾸며 농축산업으로 성공한 농부의 삶에 대해서는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군민들에게 보낸 카드뉴스형 문자메시지는 네거티브로 판단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친 끝에 제251조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사실을 기재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이력은 저급하게 표현한 부분에 대해 ‘후보자 비방죄’가 성립될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네거티브와 비방, 허위사실 유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무리 선거라해도 끝나고 나면 같이 힘을 모으고 영동에서 함께 살아야 할 사람들이기에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정책공약으로 군민에게 심판받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