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간문화예술 단체·기관, 우즈베키스탄 지역 무형문화유산 교류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지역 민간문화예술 단체‧기관들이 오는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방문해 무형문화유산 교류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사)세계무술연맹,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사)한국택견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지역무형문화유산교류’ 사업이 문체부 ‘2022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세계무술연맹은 국비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8월 29부터 9월4일까지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 소재의 알리쉐르나보이대극장(국립극장) 일대에서 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 사업 진행은 충주를 본 고장으로 하는 택견과 우륵 국악, 대한민국과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진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장사나티)와 전통음악(샤쉬마콤)’간 합동공연, 협연작품개발 워크숍, 양 지역 무형문화유산 사진전, 다큐멘터리 제작 등이다.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문화·체육·관광 나아가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교류 협력이 이뤄져 양 지역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