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교진 세종육감 후보.ⓒ뉴데일리D/B
    ▲ 최교진 세종육감 후보.ⓒ뉴데일리D/B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23일 최태호 후보의 전 학년 학원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공약 이행에 따른 재원 마련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숙 후보의 '더 배움카드'와 '더 꿈카드' 공약은 561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재원 대책도 요구했다.

    최교진 후보는 이날 최태호·사진숙 공약 이행 관련, 논평을 내고 "지난해 세종교육청 총예산은 약 1조40억 원이다. 이중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량사업비는 1500억 원 수준"이라며 "최태호 후보의 ‘전 학년 학원비 지원’ 공약에 따른 재원 마련 대책을 밝히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숙 후보의 '더 배움카드'와 '더 꿈카드' 공약 이행에 따른 재원은 561억 원 수준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공약에 따른 재원 대책을 내놓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후보 자신의 공약에 대한 재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만약 추가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없다. 다른 분야에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 어떤 사업을 삭감할 것인지 유권자에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재정은 모든 정책의 기본"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되는 공약은 시민들과 약속이다. 두 후보의 재원 대책이 없는 공약은 빚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