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3주기 맞아 세종 노무현 공원서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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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노무현 공원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 같은 당 시의원 후보 등 시민,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추도식에서 "이명박 정부는 행정수도 세종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도시로 바꾸려고 시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4년 행정수도 위헌을 주도했던 분"이라며 "세종시를 민주당과 이춘희 후보가 40만 가까운 행정수도로 만들었다.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를 완성할 후보는 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춘희 후보는 "제가 세종시 완성의 적임자인 이유는 제가 바로 세종시의 설계자이기에 세종시를 누구보다 잘 알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품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던 설계자가 건축의 마무리까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유권자분들의 지지를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위원장과 이춘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 스카프를 서로에게 둘러주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나누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지지자들과 함께 호수공원 주변을 동행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