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3주기 맞아 세종 노무현 공원서 추도식
  • ▲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오후 세종 노무현공원 지원 유세에 나서 홍성국 의원(맨 왼쪽),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강준현 의원(맨 오른쪽)과 함께 손을 높게 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춘희 선거 캠프
    ▲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오후 세종 노무현공원 지원 유세에 나서 홍성국 의원(맨 왼쪽),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강준현 의원(맨 오른쪽)과 함께 손을 높게 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춘희 선거 캠프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노무현 공원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 같은 당 시의원 후보 등 시민,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추도식에서 "이명박 정부는 행정수도 세종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도시로 바꾸려고 시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4년 행정수도 위헌을 주도했던 분"이라며 "세종시를 민주당과 이춘희 후보가 40만 가까운 행정수도로 만들었다.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를 완성할 후보는 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춘희 후보는 "제가 세종시 완성의 적임자인 이유는 제가 바로 세종시의 설계자이기에 세종시를 누구보다 잘 알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품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던 설계자가 건축의 마무리까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유권자분들의 지지를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위원장과 이춘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 스카프를 서로에게 둘러주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나누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지지자들과 함께 호수공원 주변을 동행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