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북 영주시 관계자들 시설물 등 ‘견학’
  • ▲ 청주기록원 전경.ⓒ청주시
    ▲ 청주기록원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기록원의 선진 행정을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들의 발걸음이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다.  

    청주기록원에 따르면 18일 경북 영주시에 이어 오는 23일 경남도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청주기록원을 찾은 경북 영주시 관계자들은 청주기록원의 보존서고, 기록홍보관, 행정자료실, 기록체험실 등을 둘러보고 시설물 건립과 운영에 관한 내용을 소개받았다.

    이들은 청주기록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 문을 연 데 대해 높이 평가한 후 공공기록물, 민간기록물 등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이경란 원장은 “청주기록원은 청주시청과 4개 구청, 청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기록을 보존하며 청주에 살고 있는 우리 일상의 기록을 수집·관리·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록정책과 기록서비스는 물론 기록문화를 대내외로 확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개원한 청주기록원은 주요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청주시 경관 사진과 영상, 우호 기관과 교류하며 생산한 행정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행정 기록과 기증받은 민간기록 등 42만 권(점)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세종시, 광주시, 춘천시, 나주시 등 관계자들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