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후보 "상가 공실로 3~4생활권 수변상가·BRT 상가 등 업종규제 완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16일 "세종시 신도심의 심각한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4생활권 수변 상가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 상가 등에 대한 업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나성동 행복1번지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신도심의 상가 공실 문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가공실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면공지(통풍과 개방감 확보, 피난통로 등)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전문가, 지역 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가칭) 세종소상공인희망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희망센터는 성공 창업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기관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신규창업자에 대한 마케팅, 세종컨설팅, 네트워크, 홍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 정책자금과 마케팅, 교육, 컨설팅, 온라인 입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배송비와 창고비 등 물류비용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공유 물류 플랫폼을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노동자(배달, 택배,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가 200만 명을 넘어섰고, 근로환경도 열악해 교통사고와 과로로 인한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