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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14일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기울어진 교육의 운동장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인 강 후보는 이날 "저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위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생 교직에 몸담은 저에게 최소한 교육에 대한 책임 있다. 세종 교육을 바꾸는 데 남은 생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울어진 교육의 운동장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조기퇴직을 결정했다"며 "현 최교진 교육감 보다 10배 이상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세종국제학교 유치, AI 개인맞춤형 학습비서 도입, 체육고등학교 신설, 피해자 중심의 학폭 근절제도 수립, 과학 융합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승원 전 세종시체육회사무처장(황승원 대청환경 대표), 정용환 한국원자력연구소 단장, 김일호 백수문학회장, 이태근 전 미술협회 회장, 김창환 전 무주교육청 교육장, 방희성 세종금비클럽회장, 원용도 세종시 개인택시조합장,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