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 이유로 기초연금 깎이는 역차별 해소…최대 15만원 ‘보전’
  • ▲ 김부겸 전 총리가 13일 이임 후 첫 방문지로 노영민 후보를 방문해 당선을 기원했다.ⓒ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사무소
    ▲ 김부겸 전 총리가 13일 이임 후 첫 방문지로 노영민 후보를 방문해 당선을 기원했다.ⓒ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사무소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13일 “충북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아동의 경우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무상급식, 무상보육은 물론 아동수당을 지원하는 보편적 복지가 이뤄지고 있는데, 동일한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에게는 소득을 구분해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소득상위 30% 어르신들께서는 부분적 자산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수급을 이유로 기초연금이 깎이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 차원에서 최대 1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수급대상자는 의무가입 기간 10년을 성실하게 납부했데 기초연금에 있어 역차별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기초연금을 전액 보전해 줄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날 노영민 후보를 찾아 노 후보의 지방선거 필승을 기원했다.

    국무총리 이임 후 첫 방문지로 노 후보를 방문한 김 전 총리는 “노 후보가 중앙에서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질투날 정도로 충북을 챙겨 저랑 많이 싸웠다”며 “그때마다 노 후보는 충북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면서 물러서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노 후보만큼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없다. 충북을 위해 헌신하고 고군분투한 노 후보가 충북발전을 위해 꼭 도지사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