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김병우 후보 맞서 보수 윤건영·김진균 3파전
  • ▲ 심의보 후보(좌)와 윤건영 후보(우).ⓒ윤건영 후보 사무소
    ▲ 심의보 후보(좌)와 윤건영 후보(우).ⓒ윤건영 후보 사무소
    6·1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2명의 보수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윤건영 후보(전 청주교대 총장)가 승리했다.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가 심의보 후보 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며 여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보수성향 양자 단일후보로 확정된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북교육을 변화시키려는 도민과 교육 가족의 바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에 앞서 여론조사에서 패한 후보는 승리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진영의 김진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 2명이 대결하는 3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8년 만의 충북교육감 선거 다자간 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