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자원 안정적 공급망 확보…충북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첫 단추’
  • ▲ 희토류 생산 기업인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충북도
    ▲ 희토류 생산 기업인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충북도
    국내 유일의 희토류를 생산하는 호주 광산기업인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기업은 호주 ASM로부터 300억 원을 투자받아 이 곳에 공장동과 사무동, 분석실 등을 구축했다. 

    직원 100여 명을 고용해 연간 5000~1만t의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북은 전략자원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희토류 및 희소금속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반영하는 등 산업기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전기차와 풍력발전산업, 항공우주와 화학플랜트 등 미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소재이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는 이미 2010년 중국과 일본의‘센카쿠열도분쟁’으로 국제적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입증됐고, 지난해 ‘요소수 대란’사태로 우리나라 전략자원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수요를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키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