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젊은 대학생들 창의성 더한 색다른 재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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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침체된 초정행궁 관광활성화를 위해 충청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시는 1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청대와 초정행궁 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두 기관은 초정행궁 뿐만 아니라 청주 관광지의 전반적인 홍보를 위해 공동마케팅 및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시는 충청대 재학생들의 기발한 재능과 아이디어를 관광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행궁을 짓고 121일 동안 머물렀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토대로 조성된 청주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지이다.초정행궁은 실록을 바탕으로 재현한 수라간·독서당·편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밖에도 숙박시설인 한옥체험관과 야외 족욕체험장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올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됨에 따라 현장 축제를 기다려 온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축제는 오는 10월 7~9일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대영 관광정책과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성을 활용해 초정행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