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과수화상병 차단 추가 방제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희망 과수 농가에 추가 방제약재를 무상으로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식물방제관 50여 명은 지난 2월부터 ‘과수화상병 제로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겨울철 병원균의 잠복처(궤양)를 철저하게 제거하는 등 예방 약제를 정확히 살포하도록 과수농가를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과원 등 관내 과수농가 1659 농가에 약제를 공급하고 3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개화기 전·후 3회 약제 살포를 실시했다.

    산척·동량·엄정·소태 등 과수화상병 위험 지역에는 개화기 직전에 살포할 예방 약제를 추가로 공급했다.

    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5월 중순 경에도 예방 약제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 방제를 희망하는 사과·배 농가에 예방 약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약재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에 대해 신청을 마치고 오는 10일경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약제를 배포할 예정이다.

    정윤필 농업소득과 미래농업팀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가 방제에 가능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약 안전 사용요령을 꼭 지켜서 살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