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한민국 중심, 정치의 중심 역할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온통행복캠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허 후보는 이날 “선거기간 죽을 힘을 다해 우리가 힘을 합치고, 현장을 누비며, 시민을 설득하고 하나로 모아 6월 1일 승리로 보답할 것이며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가 한팀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선 8기는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을 하나의 정치 권력으로 묶어 나가는 일에 제가 앞장설 것이며, 우리는 이제 이인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는 충청도를 만들어나가야 하고 제가 그 중심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허태정 후보는 지난 4년은 대전역세권 개발, 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 원도심을 포함한 대전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큰일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냈다. 허 후보가 대전에서 이룬 성과가 계속돼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중기부 이전이 기정사실이 됐을 때 총리인 저를 여러 차례 찾아와 정부를 설득했고, 결국 애초에 계획에도 없던 중기부보다 규모가 2배 큰 기상청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 이전을 성공시켰다”며 “허태정 후보는 위기를 굳은 의지로 돌파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민 상임고문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씨 뿌리고 꽃 피우고 열매 맺은 일이 많다. 멈추지 않고, 계속 뛰어 지난 4년 동안 아직 꽃피우지 않고, 열매 맺지 않은 것을 허 후보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기는 팀은 하나로 뭉쳐서 가고 지는 팀은 각자도생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원팀으로 나가 4년 전 이 자리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이번에도 6월 1일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앞서 출범식에서는 허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파란 장미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고문단과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선대본부장, 여성위원장과 대학생 위원장 등 주요 선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개소식에는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 상임고문, 조승래 상임선대위원장, 황운하·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 5개 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후보와 선대위 구성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