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유치, 체육관련 협회·단체 지원 등생활체육동호회 지원 확대·청주FC 운영 지원진천국가대표선수촌 연계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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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도 앞으로 국제적인 스포츠경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64)는 3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즐기는 충북 스포츠’를 주제로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청주종합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그는 “청주시 주요 스포츠시설의 노후화와 체육 지원 시설 부재 등으로 체육 활성화가 더뎌지고 있다. 경기장·사무실 등 복합기능을 갖춘 청주종합체육관을 건립해 생활·엘리트 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 관련 협회·단체 지원을 통해 체육진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청주종합체육관이 건립되면 국제스포츠대회를 포함한 각종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해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에 대한 충북도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체육동호회에 대한 지원 확대 계획도 밝혔다.스포츠클럽법에 근거한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도내 각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체육예산도 늘린다. 관련 조례의 재·개정을 통해 회원종목단체와 체육회의 안정적 조직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충북도지사기 전국파크골프대회도 개최한다. 파크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충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내테니스장 건립도 약속했다.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건립을 구상 중이다.청주FC 운영을 지원해 청주시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돕고, 청주시 흥덕구에 강서청소년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주민 여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충북 걷기 운동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도민 걷기 운동도 확산한다. 도민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올바른 걷기 활동을 수치화 해 일상 속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지역별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도 조기 건립을 위해 제천·괴산·옥천 체육센터 등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메디컬, 관광, 유통이 함께 하는 복합타운을 조성해 ‘건강한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노 예비후보는 “건강과 여가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스포츠 관련 시설 정비 등을 통해 도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