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승조 도전 플라잉카 협의체 ‘UAM-팀코리아’ 미참여” 비판양 “2020년 8월부터 참여…허위사실 유포 사과 않을 시 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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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이들의 신경전은 김태흠 후보가 지난달 13일 출마선언 당시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양승조 지사 측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서서히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양 지사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 4대 플라잉카 관문 공항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승조 도정은 향후 모빌리티 사업의 중심이 될 플라잉카(UAM, Urban air mobility) 협의체인 ‘UAM-팀코리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면서 양 지사의 선대위는 “김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힌다”며 “충남도(양승조 도지사)는 2020년 6월 ‘UAM-팀코리아’ 결성에 맞춰 국토교통부에 참여 의사를 밝혔고,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UAM-팀코리아’의 공식 초청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김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한다.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 지사에 대해 “충남 도정이 밋밋하다”고 비판하자 양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도정 사안은 요란스럽지는 않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아주 강력하고 강렬했다”고 반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