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정성호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 당원 등 2000여명 참석윤호중·정세균 등 축하영상…공약이행 대도민 정책협약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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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64)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고문 등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비롯해 충북도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홍재형 전 국회부의장(후원회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충북지역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 정성호·홍영표·이학영·박광온·김주영·김영배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개소를 축하했다.박영선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전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강기정 현 광주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노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이날 개소식에서는 2020년 노 예비후보가 도민과 함께 충북 유치결정을 이뤄냈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됐다.최기영 전 과기부장관이 영상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추가 설치 배경과 선정 과정 등을 소개했고, 이어 강태희 청주대 특임교수가 단상에 올라 방사광가속기의 효능과 경제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노 예비후보의 공약 이행 의지를 담은 대도민 정책협약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노 예비후보는 예비맘을 초청해 1호 공약인 ‘저출생극복을 위한 양육수당 매달 70만원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청년·소상공인·농민 대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 확산,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농민수당 100만 원으로 인상 등 공약과 관련한 정책협약식도 가졌다.그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대하는 정치 세력의 집요한 견제를 이겨내고 오송 첨복단지,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하이닉스 공장 유치, 청주·청원 통합, 음성국립소방병원 유치,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충북을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온 충북호가 더 높이 도약하도록 직접 키를 잡겠다. 저를 키워준 충북도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노 후보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