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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청주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송재봉 예비후보가 2일 “정치 초년생인 저에 대한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는 지역 정치의 혁신을 이루라는 명령”이라고 말했다.송 후보는 이날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결과에 대해 “정체된 청주시의 인물과 정책,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기대가 투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경선 승리는 평범한 시민도 지역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라며 “이는 관료 엘리트 정치 교체와 시민 중심 생활 정치시대의 개막”이라고 목청을 높였다.그러면서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관료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꾸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정 방향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달 30일 당내 경선에서 시장 재선을 선언한 한범덕 청주시장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송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