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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지역 24곳의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대면 접촉 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부의 방역수칙 완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대면 면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기준을 충족하거나 격리해제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입소자는 4차 접종을 마쳐야 하고 17세 이하 면회객은 2차 이상 접종, 18세 이상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한다.이미 확진됐더라도 격리 해제된 지 90일이 넘은 입소자와 면회객은 2차 이상 접종한 경우만 면회할 수 있다.만약 확진 후 격리 해제된 지 3일에서 90일 이내라면 접종과 무관하게 면회가 가능하다.입소자 1인당 최대 4명까지 면회가 가능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면회객은 면회 전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해야 한다. 사전 검사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검사할 수 있다.면회 시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음료 섭취 등은 금지된다.장병덕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대면 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