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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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학교가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중원대학교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황윤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대학 구성원들의 기후 위기와 생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그린캠퍼스 추진사업단 이홍찬 교수는 ‘중원대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추진방안’에서 ‘탄소중립 캠퍼스 위원회’ 설치,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구축 및 학교 운영에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적으로 반영해 나가며 지역혁신을 선도할 계획을 보고했다.이어 황윤원 총장은 중원대의 탄소중립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녹색경영을 학교 운영의 기본 △전체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 대상 녹색인재 양성 추진 △저탄소, 에너지 절감 기술과 인프라 완비 △녹색생활 실천, 탄소중립 캠퍼스 문화 전파 등을 선언했다.황윤원 총장은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과 국가 차원의 녹색 성장을 위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리더의 양성을 위하여 중원대를 탄소중립 캠퍼스 실천의 장으로 조성하겠다. 전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녹색생활 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며, 이러한 그린캠퍼스 문화를 새로운 대학의 문화로 제시하여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대학, 더 나아가 새로운 국제적 명문 대학의 성장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원대는 2009년 개교부터 단일 건물로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용량:1800RT)을 구축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651.54kWh) 운용으로 전력수급과 더불어 공기열 히트펌프(1146kW) 등을 가동하고 있다.이러한 신·재생에너지설비는 학생들에게 현장 교육용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전체 캠퍼스 면적의 70% 이상 녹지율로 국내 캠퍼스 유일의 천연잔디 골프실습장을 비롯한 최고의 자연친화적 면학 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