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유두출혈 시신경 손상 기전 규명
  • ▲ 세종충남대병원 안과 김진수 교수.ⓒ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안과 김진수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안과 김진수 교수가 한국녹내장학회가 지원하는 녹내장 분야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녹내장학회 회원들의 녹내장 분야 기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녹내장학회 이사회에서 심사하고 제일남명장학문화재단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지원 연구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자주 발견되는 시신경유두출혈에 의한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의 기전을 확인하고 시신경유두출혈의 동물 모델을 확립하는 기초 연구를 한다.

    시신경유두출혈은 동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자주 관찰되고 있으며 녹내장의 진행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발생 기전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고 임상적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신경유두출혈이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세포 수준에서 분석하고 나아가 시신경유두출혈이 관찰된 환자에서 녹내장 진행을 늦추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