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행복도시를 방문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일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복청
    ▲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행복도시를 방문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일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일행이 25일 세종시(행복도시)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신수도법 제정(2022년 1월)과 신수도청 청장·부청장 임명 등 인니 수도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행복도시 세종을 건설 중인 행복청의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했다.

    주한인니대사와 공사참사관, 인니투자조정부 서울사무소장, 부동산·투자 관련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대사 일행은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해 도시건설 추진과정을 이해하고, 금강보행교 등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총사업비 40조 원을 투입해 인구 150만 명 규모의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복청은 2020년부터 협력관 파견, 현지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자문 등 신수도 조성과 관련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행복청장과 대사 일행은 한국의 신도시 및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어려움과 대응방안, 단기간 내 행복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었던 비결과 장기적인 도시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니 신수도 조성과 관련한 양국 정부기관 간의 MOU 연장 등  협력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김한수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 세종과 인도네시아 누계한다(신수도 명칭)는 건설과정에서 유사점이 많아 행복도시 건설 사례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투자·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