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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첫걸음인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이 제정되던 순간 안타깝기 그지없던 행정수도 위헌 결정이 한순간 사라졌다"며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 1번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세종의사당 설립을 실현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를 140여 차례 수시로 방문해 국회 세종분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고,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선 3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세종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완성을 위해 6대 공약을 제시했다.6대 공약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대전~청주~서울 잇는 철도망 구축 △2030년까지 공동주택 10만 호 추가 공급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연구기능 관련, 기업 유치 △읍면지역 도로 교통·주택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 △실내 체육관 및 국제규모 수영장 등 체육시설 확충 등을 담고 있다.이 시장은 "세종시민은 전국 어느 도시, 어느 시대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는 만큼 제(이춘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행복도시 세종으로 보답하겠다"며 "반드시 세종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세종 시대를 위해 세종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로써 민주당 경선 3파전에서 승리한 후보와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된 세종시장 최민호 전 세종시당 위원장과 세종시장 수장 자리를 놓고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