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마을 개념 도입, 2026년 10곳 이상 교육마을 운영 확대 최교진 교육감, 마을학교 사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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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17년부터 추진한 마을학교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민과 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마을교육 사업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지구 지정 등 성과를 내고 있다.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대면 정례브리핑을 열어 교육청이 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한 마을교육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마을교육사업은 지난 5년간 안착기를 거치며 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은 도약을 수립하고 있다.추진 성과로는 세종시청과 시의회 등 행정기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교육 협치의 기반을 마련했다.따라서 지방교육과 자치 행정이 하나로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지구 지정은 물론 우수지구까지 선정됐다.현재는 소담동, 해밀동, 전의면, 연서면 등 풀뿌리 마을 교육을 위해 교육자치와 주민자치가 결합한 마을학교가 문을 열고 학교 교육을 하고 있다.마을 교사는 2016년 30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확대했다. 수업시간도 총 3만 2148시간으로 늘어났다.이 기간에 마을 교사와 함께 학교에서 돌봄을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도 344명으로 크게 늘었다. 찾아가는 사회적 경제 교실은 지난해 기준 109개 학급이 참여했다.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이 마을에서 배움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동네방네 프로젝트는 운영 첫해인 2017년 14팀에서 지난해 24개 팀으로 점차 늘고 있다.작은 도서관과 아파트 휴게시설 등에서 열리는 세종마을학교 역시 아이들과 시민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마을 학교는 현재 30여 곳이 운영한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복컴마을방과후활동은 지난해 3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올해는 현재 같은 지역 13곳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16개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 1072명이 참여했다. -
- ▲ 세종시교육청이 2017년부터 추진한 읍면동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마을 체계도.ⓒ세종교육청
올해는 현재 같은 지역 13곳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16개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 1072명이 참여했다.마을 교육사업 추진계획으로는 마을 교육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마을학교는 학교와 마을, 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마을 개념을 도입해 오는 2026년에는 10곳 이상의 교육 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마을 학교의 유형을 세분화해 돌봄에서 고교학점제까지 지원하는 마을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마을 교육이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공공회계 지원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지역사회의 돌봄과 교육 참여 확대에 따라 세종행복교육재단 설립도 검토 중이다.시교육청은 세종마을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격년으로 박람회와 국제포럼은 물론 읍면동 마을 교육축제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최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사회의 돌봄과 교육적 기능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며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의 배움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