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 등 주요 내용으로 한 의료복지와 아동여성, 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최민호 선거 캠프
    ▲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 등 주요 내용으로 한 의료복지와 아동여성, 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최민호 선거 캠프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 등 주요 내용으로 한 의료복지와 아동여성, 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가 밝힌 공약은 △가가호호 어르신 방문 진료서비스 운영 △어르신 건강관리용 스마트시계 공급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 깐부제도 시행 △아파트 관리 노동자 인권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여성과 교육 분야 공약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 확대와 직장맘 애로 지원센터 설치 운영, 직장어린이집 확대,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여민전 애듀 포인트 신설, 초등학교 앞 포켓 주·정차장(Drop-Zone) 설치 등이다.

    최 예비후보는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은 총사업비가 수천 원이 투입하는 대형사업으로 민간이나 지자체가 설립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제안해 결정됐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집권당 광역시장으로서 이점을 살려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장은 "그동안 젊은 도시인 세종에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사업 경제성 부족으로 사실상 포기상태"라며 "실제 대부분의 어린이 병원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알면서도 설립하는 것처럼 시민을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기시간이 없이 24시간 상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별 어린이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세종시의 재정을 고려할 때 최적의 방안이다. 이 방안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초등학생이 돌봄 없이 시간을 혼자 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학부모들은 항상 불안하다"고 지적하며 "방과 후에 바로 지역 돌봄으로 연계하도록 '세종형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의료진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진료하는 가가호방문 진료서비스를 구축하고, 모바일 사용이 미숙해 정부의 각종 지원금 등을 신청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모바일 깐부제도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지출의 일부를 캐시백으로 보전해 주기 위해 사교육비 사용 여민전에는 캐시백 포인트를 높여주는 여민전 애듀포인트 신설과 함께 등·하교 시간 초등학교 앞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포켓 주·정차장도 설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