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세종시 6-3생활권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입주민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최정수 예비후보
    ▲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세종시 6-3생활권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입주민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최정수 예비후보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세종시 6-3생활권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애초 계획대로 분리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산울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하면 안전문제와 학습현장, 통학권 혼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산울초중 통합 논란의 근본적인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 중앙투자심사 탈락 사유인 학생 수 감소는 세종시의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투심사 기준을 300억 원으로 상향하면서 300억 이하라도 교육부 예산지원을 받으려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무슨 억지냐"며 교육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종교육청이 지역의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신중하게 대응해야 함에도 무책임하게 교육부의 입장을 수용한 것을 두고 입주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지금이라도 중투심사 결과를 철회하고 재심사를 통해 애초 계획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산울초중 통합학교 논란과 관련해 "학생 교육권 확보의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교육부와 세종교육청이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계획을 백지화하고 애초 계획대로 분리 시행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