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도 공모사업 접수…악취 저감 시설·장비 설치
  • 충남도가 다음달 3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3일 도에 따르면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시군 지역단위 선정을 통해 축산농가에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저감 △경축순환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최대 30억 원(국비 20%, 지방비 20%, 융‧자담 60%)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을 선택해 사업계획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도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분뇨처리·악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을 구성해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자체 평가를 실시, 우선순위를 반영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 대상자는 6월 중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평가를 거쳐 7월 발표한다.

    지난해는 전국 60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30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논산시와 청양군, 홍성군과 예산군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강현 축산과장은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관리에 대한 정부지원 정책방향이 지역단위 공모방식으로 전환됐다”며 “도내 축산농가에 보다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시군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