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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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는 지나친 정치공세이며,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종합운동장 건립은 2027년 6월까지는 완료해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에 차질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후 조성된다는 점을 들어 지역정치권과 해당 자치구 등의 끊임없는 반대 여론 속에 관련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실제로 6월 지방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시장 예비후보들과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까지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허 시장은 이날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얘기는 이미 4년 전 발표했던 것이고, 지금 집행 단계에서 이의를 제기한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 측면이 강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그러면서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이 쉽게 체육을 즐기는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허 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로 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그는 “충남대학교에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육상경기장이 이달 말 완공해 다음 달부터 사용된다”며 “또 대전대 운동장도 시설 개선 공사 중이며, 9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한남대, 배재대는 지속적 협의를 통해 대체 운동장을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제시했다.시는 한밭야구장을 시민 야구장으로 개방해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K-pop 및 지역 예술인들의 야외 콘서트장으로 정비하다. 또 외부공간은 시민 휴게공원으로 조성된다.충무체육관 내부 공조시설, 관람석, 음향 및 조명시설은 개선되며, 경기가 없는 시기에는 디지털 체육시설로 활용되는 방안을 구성 중이다.철거되는 한밭종합운동장 대체를 위해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편 시는 지난 22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등 우선 시공분 공사를 착수를 시작해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