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 투입, 감곡면 원당리 일원 1만1893㎡…6월 준공
  • ▲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현장.ⓒ음성군
    ▲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현장.ⓒ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감곡면 원당리 348번지 일원에 1만1893㎡의 규모로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한창이다.

    국비 26억 원을 포함해 모두 52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인접한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원과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열·전기 등 폐 에너지를 주변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폐열(온수)을 공급받아 열대식물을 재배하는 온실과 농산물 판매·선별장을 설치한다.

    자연학습장과 산책로를 만들고 꽃길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한다.

    특히 에너지타운이 완성되면 원당2리 주민이 주민참여 법인을 설립해 주체적으로 친환경에너지 타운 운영에 나서게 된다.

    김재만 청소위생과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공동이익을 추구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공감하며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