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1일 청와대 개방에 대비한 청남대 위상 강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도내 산업단지 추가 공급을 위한 관련 부처 적극 대응’ 등도 요청했다.  

    우선 이 지사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한 청남대 위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청남대의 관계를 잘 정립해야 청남대 관광도 활성화 될 수 있고, 준비를 잘못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방으로 청남대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청와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 도의 산업구조가 첨단산업과 신성장산업   위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업단지가 공급돼야 한다. 농림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서는 충북이 산업단지를 너무 많이 개발한다고 있는데, 충북이 산업단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국가 경쟁을 위해서는 충북에 산업단지가 더 필요하다는 논리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 3·9 대선 때 대규모 공장 등은 정상근무를 한 곳이 많아 여기에 종사하는 도민 상당수가 3교대 근무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6·1 지방선거를 대비해 대규모 공장,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 투표소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선관위에 건의해 많은 도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