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청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AI영재고 설립 안건으로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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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충북 청주시의원이 18일 “흥덕구 강서동에 위치한 옛 예비군훈련장 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청주시의회 제6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청원군 예비군훈련장 부지에 AI영재고등학교 설립과 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동의안이 안건으로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사업은 충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청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만 하는 역할이었다”며 “공터로 남아있는 이곳의 활용에 대해 청주시는 그동안 고민 한번 없었다는데 분노마저 느낀다”고 발끈했다.그러면서 “예비군훈련장으로 인해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유형, 무형의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군사보안시설이기에 묵묵히 참고 인내하면서 수십 년을 지내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군부대 시설이 폐쇄되고 새로운 공공시설을 준비해야 한다면 이는 당연히 인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정도이고, 그로 인한 혜택이 있다면 그 또한 인근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청주시는 가장 먼저 군부대 시설의 활용에 대해 고민하고,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해야 했다. 지금이라도 이 시설 활용에 대한 심각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