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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이 17일부터 긴급수업지원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에 초·중·고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풀을 안내했다.

    긴급수업지원반은 학교에서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운영되는 결보강 등 수업 대체 교원 또는 기간제 교원, 강사 외, 교육지원청에 요청하여 필요한 수업을 긴급 지원받을 수 있는 학교 직접 지원 체제이다.

    지원반은 교육청 각 기관에 소속돼 있는 교원들로 홍기석 부교육감을 비롯한 400여 명의 초·중등 교육전문직(장학사 및 연구사)과 파견교사, 학습연구년 교원들 대부분이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학교수업을 지원한다는 한마음으로 인력풀 구성에 적극 신청한 상황이다. 

    현재 충북교육청은 2개의 운영 지표(신규 확진자 비율, 등교 중지자 비율)를 토대로 오미크론 감염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4개 유형의 탄력적 학사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2주간 운영된 새학기 적응 주간 종료 이후 초·중·고 466교 중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긴급수업지원반 등을 지원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교육청은 긴급 수업 지원을 위한 인력풀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등교 중지 학생을 위한 대체학습 제공과 심리·정서·상담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