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억 투입·28개 업체 유치…2300억 투자·1500여명 고용유발 성과
  • ▲ 옥천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옥천군
    ▲ 옥천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옥천군
    충북 옥천군의 미래성장 도약을 위해 조성한 옥천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17일 옥천읍 구일리 일원에 35만7831㎡ 규모로 조성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재종 옥천군수, 도‧군의원,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2012년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조성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충북도, 옥천군, 충북개발공사가 함께 517억 원을 투입해 2017년에 착공했다.

    충북도가 총사업비 517억 원 중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18억 원을 지원해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이곳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지리적인 장점과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여건,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옥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의지로 준공 전 100% 분양계약을 달성했다.

    2019년 11월 분양공고 이후 중국 상해에서 철수한 도내 최초 국내 복귀 기업인 ㈜코뿔소와 현대오피스를 비롯한 28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2300억 원의 투자금액과 1500여 명의 고용유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4월 ㈜청양식품 신축공장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4개 업체가 시설 공사 중이며, 14개 업체가 입주예정 또는 설계 중으로 올해 말까지 28개 업체의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옥천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준공은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옥천군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종 군수는 “최근 우리 군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공장용지의 문의가 많아 새롭게 조성하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군을 이끌어갈 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옥천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