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8636명, 충주 1630명, 제천 1128명, 진천 771명 등 ‘속수무책’누적 확진자 20만명 돌파…최근 1주간 1만2141명 ‘확진’
  • ▲ 청주상당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시
    ▲ 청주상당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시
    국내에서 역대 최고치인 62만 명이 넘은 가운데 충북에서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435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충북에서 이틀 연속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실상 방역시스템을 붕괴했다.

    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청주 8636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한 가운데 충주 1630명, 제천 1128명, 보은 194명, 옥천 227명, 영동 211명, 증평 514명, 진천 771명, 괴산 204명, 진천 660명, 단양 178명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3.10~16)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8696명으로, 하루 평균 1만1241.2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58.5%로 41개 중 24개가 사용 중이다.

    사망자도 10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충북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4명, 괴산 2명, 제천‧영동‧증평‧단양 각 1명 등 1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74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충북 누적확진자는 20만9560명(사망 274명), 입원 확진자 8만575명, 퇴원 12만8985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