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새로운 리더십 필요… 5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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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전 충북 충주경찰서장(57)이 6·1 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국민의힘 소속인 박 전 서장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연계 관광 개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상권 활성화 및 공원·문화 소외지역 배려, 농민 지원책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박 전 서장은 “1년 반 동안 고향 서장으로 충주를 구석구석 다니면서 느낌 점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았으며, 그동안 길게는 20여년 짧게는 10여년 간 충주시장 선거는 같은 인물들의 경쟁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새로운 시각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며 “관광인프라 구축의 의지 표현으로 시장이 되면 월급의 절반을 인프라 구축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너나 없이 충주시의 인허가가 유난히 까다롭고 어렵다고 말들하고 있으며, “볼거리, 먹거리, 잘 곳이 부족해 충주를 찾는 사람이 줄고, 지역 상권도 시들어가고 있다”며 “충주 발전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조언을 들어가며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전 서장은 충주 노은면 출생으로 경찰대학(4기)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대사관 경찰 주재관,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충주경찰서장 등 5곳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했다.한편, 국민의힘은 박 전 서장의 출마 선언으로 3선 도전을 선언한 조길형(60) 현 시장과 권혁중(63) 문체부 부이사관 등 3명의 후보가 압축되고 있다.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인물보다 인지도가 높은 우건도(72)·한창희(67) 전 충주시장을 비롯한 정상교(61) 충북도의원 박지우(50)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