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소방청 15일 협약 “회전익 정비산업 집적의 발판 마련”362억 투입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3만7993㎡에 정비실·헬기장 등 건립
  • ▲ 사진 좌측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흥교 소방청장, 한범덕 청주시장.ⓒ충북도
    ▲ 사진 좌측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흥교 소방청장, 한범덕 청주시장.ⓒ충북도
    충북도는 15일 도청에서 소방청, 청주시와 119항공정비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회전익 정비산업 집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해 11월, 신설되는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입지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합 끝에 경남 사천을 제치고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119항공정비실을 유치했다. 

    소방청은 2025년 개청을 목표로 362여 억원을 들여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3만7993㎡에 정비실과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을 갖춘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해 운용중인 전국 소방헬기 31대에 대한 자체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개발 예정인 129만㎡(39만평) 규모의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사업 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13만3000㎡ 규모)에는 입주를 확약한 헬기 정비기업 3개사가 2023년 착공 준비를 하고 있고, 항공정비실이 들어설 2지구 역시 41만1000㎡ 규모로 항공정비·부품 전문단지로 개발, 관련 업체를 유치해 회전익 정비 및 관련산업을 집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